일본어 문법 분석 03 – [개발도상국 원조, ODA]
안녕하세요. 아카츠키(暁)입니다.
오늘은 개발도상국 원조에 관한 논술 지문을 한 문장씩 분석하며
일본어 문법 설명과 함께, 대체할 수 있는 표현 등에 관해 설명하는 세 번째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일본어 문법 분석 – 본론 네 번째 문장
①こうした 技術協力は、 教育 や 職業訓練を ②通じて 現地の 技術者 や 専門家を 育て、 ③さらには 経済基盤の 強化④にも 寄与する。 해석 : 이러한 기술 협력은,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통해 현지의 기술자나 전문가를 키우고, 또한 경제 기반의 강화에도 기여한다. |
①こうした
「こうした」는 앞 문장*을 받는 역할을 하고, [이러한]이라고 해석합니다.
*一方、 開発途上国に 対しては、~ 知識 や 技術を 伝える ことに よって 人材育成を 図り、その国が 自立して 発展していく 仕組み作りが 肝心である
되도록 소논문에선 「こう(そう)した」・「この(その)ような」을 사용하고
둘 중 더욱 격식을 차린 포멀한 느낌을 내고 싶으면 「この(その)ような」를 사용해 주세요.
구어체를 소논문에서 사용하면 문장이 유치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구어체 느낌 | 소논문에 사용 | |
こういう | 강함 | X |
そういう | 강함 | X |
こんな | 강함 | X |
そんな | 강함 | X |
こうした | 중간 | △ |
そうした | 중간 | △ |
このような | 약함 | O |
そのような | 약함 | O |
②通じて
「~を通じて」는 [~을 통해]라고 해석합니다.
통할 通이라는 한자는 とおす、とおる、つうじる、かよう라는 동사로 활용되고
아래 표에 적은 예문과 같이 사용됩니다.
뜻을 구분해서 적시 적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通す | とおす | 法案、光、風を 通す | 법안, 빛, 바람 등 을 통하게 하다, 통과시키다 |
火を 通す | (음식 등에) 열을 가하다 | ||
目を 通す | 훑어보다 | ||
やり通す | 끝까지 해내다 | ||
通る | とおる | 電話が 通る | 전화가 개통되다 |
筋が 通る | 조리 있다 | ||
名が 通る | 이름이 알려지다 | ||
意味が 通る | 뜻이 통하다 | ||
道を 通る | 길을 지나다, 통과하다 | ||
試験に 通る | 시험에 합격하다 | ||
予算案が 通る | 예산안이 통과하다 | ||
通じる | つうじる | 鉄道が 通じる | 철도가 통하다 |
電流が 通じる | 전류가 통하다 | ||
英語が 通じる | (다른 나라 언어) 영어가 통하다 | ||
通う | かよう | 学校に 通う、 会社に 通う | 회사, 학교에 다니다 |
③さらには
[또한], [게다가]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한자로 「更には」라고 씁니다.한자로 쓰이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읽을 수 있도록 익혀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 문장의 기술자나 전문가를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또한 경제 기반의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입니다.
강조하기 위한 표현, 즉 양념을 친 것이니 조금 더 심플한 문장으로 구성하려면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④にも
[~에도]라고 해석하며 「にも」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こうした 技術協力は、(=이러한 기술협력은)」 부분이
①「教育 や 職業訓練を 通じて 現地の 技術者 や 専門家を 育て*、」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통해 현지의 기술자나 전문가를 키우고,
②「さらには 経済基盤の 強化にも 寄与する*。」 부분과도 호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 기반의 강화에도 기여한다.
앞선 「さらには」과는 달리 생략할 수 없는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단어 뜻 정리(본론 네 번째 문장)
技術 | ぎじゅつ | 기술 |
協力 | きょうりょく | 협력 |
教育 | きょういく | 교육 |
職業 | しょくぎょう | 직업 |
訓練 | くんれん | 훈련 |
通じる | つうじる | 통하다 |
現地 | げんち | 현지 |
技術者 | ぎじゅつしゃ | 기술자 |
専門家 | せんもんか | 전문가 |
育てる | そだてる | 키우다 |
さらには | ー | 게다가, 또한 |
経済 | けいざい | 경제 |
基盤 | きばん | 기반 |
強化 | きょうか | 강화 |
寄与 | きよ | 기여 |
일본어 문법 분석 – 본론 다섯 번째 문장
①結果、 援助を 受けた 国は 外部からの 支援に 依存②せず、 ③自らの 力で 未来を ④切り拓くことが ⑤可能となる。 해석 : 결과적으로 원조를 받는 나라는 외부로부터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
①結果、
[결과,]라고 해석합니다.「その結果、」라고 하는 것이 더 정석적인 표현입니다.
②せず、
[하지 않고]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しないで」「することなく」로 바꿔쓸 수 있습니다.개인적으로 「せず」를 가장 즐겨 사용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다른 표현에 비해 포멀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고,
「することなく」는 포멀한 느낌이지만, 글자 수 제한이 있는 글쓰기에서 한 글자라고 줄여야 하므로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③自らの力
[스스로의 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自ら」와 유사한 표현으로 「自分」이 있고, 「自分の力」자체는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이 아니지만,
본 문장에서는 대용해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自ら」는 개인 혹은 단체나 기업들의 조직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自分」은 개인에만 쓸 수 있습니다.
즉, 위의 문장에서 「自らの力」는 개발도상국(=원조를 받는 나라)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한다는 문장이고
나라는 개인이 아니므로 「自らの力」가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④切り拓く
[개척하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고「開拓する」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⑤可能となる
동사「なる(되다)」에 조사「と」를 사용하여 [가능하게 되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조사「に」를 사용한 「になる」가 있습니다.
「になる」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 반해
「となる」는 의도를 가지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가지 표현에 뉘앙스 차이가 있으므로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となる」를 사용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포멀한 문장(논문, 리포트, 신문 등)이나 장소에서 격식을 갖출 때
- 상태가 변화함을 강조할 때
-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닌, 인위적인 개입으로 인한 변화의 결과를 표현할 때
- 가게 점원이 손님에게 예의를 갖추어 이야기할 때 사용(딱히 변화를 나타내지도, 강조할 의도도 X)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는 네이티브 스피커를 대상으로
주어진 상황과 문장에서 「になる」「となる」둘 중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는
설문조사가 있어서 그 결과*를 아래 적어두겠습니다. 뉘앙스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になる」と「となる」の使い分けーアンケート調査に基づく考察』、作間大樹
*조사「に」「と」 중, 선택 비율이 더 높은 조사와 그 선택 비율을 괄호 안에 기술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に(60%)」이면 40%의 응답자가 「と」를 선택한 것이 됩니다.
아래 문장은 [포멀한 문장(논문, 리포트, 신문 등)이나 장소에서 격식을 갖출 때]의 예시가 되겠습니다.
- (논문에서)被験者同士の 会話が 大きな 手掛かりと (74%)なった。(=피험자끼리의 대화가 큰 단서가 되었다)
- (신문에서)来年から 課税対象と (64%)なることが 決定した。(=내년부터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 (뉴스에서)復興には 長期的な 支援が 必要と (63%)なります。(=부흥에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 (논문에서)検証したところ、 次のような 結果と (56%)なった。(=검증해 봤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아래 문장은 [가게 점원이 손님에게 예의를 갖추어 이야기 할 때 사용(변화, 강조할 의도 X)]의 예시가 되겠습니다.
거의 반반의 비율로 「となる」를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점원이 고객에게)300円の お返しに (65%)なります。(=300엔의 거스름돈입니다.)
- (점원이 고객에게)開店は 午前10時に (52%)なります。(=개점은 오전 10시입니다.)
아래 문장은 친구와의 대화, 혹은 블로그 글에서는 「になる」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결과로 보입니다.
- (친구에게)内定が もらえなくて、 フリーターに(98%) なっちゃたんだ。(=내정을 받지 못하여, 프리터가 되어버렸어>>(의역)합격한 회사가 없어서 알바로 생계를 이어 나가게 되었어.)
- (블로그에서)こうしているうちに、 夜に(89%) なって しまいました。(=이러고 있는 동안, 밤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래 문장은 「になる」를 사용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과반이지만, 친구나 블로그 글보다는 낮은 응답률인 것을 미뤄보아
친구끼리의 대화라고 하더라도 대화 내용이 포멀하거나, 입사식이라는 포멀한 장소에서는 「となる」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친구에게)今日の 実験は、 当初の 予想を 覆す 結果に (62%)なったんだ。(=오늘의 실험은, 당초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된 거야.)
- (입사식에서 사장이)私は 長年の 苦労の 末、 社長に (63%)なった。(=나는 오랜 고생 끝에, 사장이 되었다.)
단어 뜻 정리(본론 다섯 번째 문장)
結果 | けっか | 결과 |
援助 | えんじょ | 원조 |
受ける | うける | 받다 |
国 | くに | 나라 |
外部 | がいぶ | 외부 |
支援 | しえん | 지원 |
依存 | いぞん | 의존 |
自ら | みずから | 스스로 |
力 | ちから | 힘 |
未来 | みらい | 미래 |
切り拓く | きりひらく | 개척하다 |
可能 | かのう | 가능 |
마지막으로
오늘은 소논문과 같은 글쓰기에서 어떤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적절한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해 본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워야 할 표현들이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만 보고는 외국인인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원어민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문장을 쓸 수 있다면
하고 싶은 말도 훨씬 더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오늘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 또 뵐게요!